안녕하세요 새벽별입니다^^ 지난 주말에 수원에 새로 생긴 일월 수목원을 다녀왔어요.
입장하자마자 "잘 해놨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었는데요. 저희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방문객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럼 서울근교 갈만한곳 일월 수목원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서울근교 갈만한곳, 일월수목원 방문 후기
📍 수원 일월 수목원
▪ 위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면 그다음 날)
▪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일월수목원에서는 다양한 교육, 강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지만 지금은 개원 기념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별도 안내 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무료일 때 나들이 삼아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료는 유료이고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주차료 안내 | 3시간 이내 | 3시간~6시간 | 6시간~9시간 | 9시간~1일 |
2,000원 | 3,000원 | 4,000원 | 5,000원 |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도 계셨고요.
주차장 옆에는 일월도서관도 있어요. 주차비는 나가기 전에 사전 정산소에서 미리 정산하고 나가실 수 있습니다~
연간회원과 평생회원을 모집 중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간회원이나 평생회원에 가입할 경우 입장료 유료 시점부터 1년간 혜택이 있어요.
혜택은 2개 수목원(일월, 영흥) 동시 이용, 가든샵과 카페 10% 할인, 교육·문화 프로그램 할인 혜택입니다.
이제 빨리 들어가 볼게요~
일월 수목원은 방문자 센터를 지나서 들어가실 수 있어요. 방문자 센터에 매표소가 있는데 지금은 무료 운영 기간이라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면에 넓은 통창이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한쪽에는 카페가 있고요.
인테리어가 예뻐서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방문자 센터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카페, 가든숍, 식물학자의 방, 화장실, 수유실이 있고, 지하 1층에는 대강당(히어리홀), 정원사의 방, 사무실, 연구실, 강의실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쭉 가면 수목원 가는 길이 나와요.
수목원으로 나가면 가장 먼저 장식 정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원식물로 꾸며진 곳이에요.
큰 분수가 있어서 시원했어요.
일월수목원 지도를 확인해 보세요^^
저희는 장식정원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수목원을 돌았고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일월수목원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이에요~ 취사 금지, 돗자리 등 아영 금지, 흡연 금지, 반려동물 출입 금지입니다. 음식물 반입도 금지되어 있어요.
장식정원을 지나면 바로 전시온실이 나오는데요. 전시온실은 음료를 들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해요.
저도 음료를 들고 있었는데 그래서 다른 곳들을 먼저 구경하고 전시온실은 맨 마지막에 들르게 되었어요.
아니면 전시온실을 먼저 방문하시고 음료를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요.
건조 정원을 지나는 중이에요. 이런 예쁜 그네에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일월 수목원에는 정원마다 스탬프 찍는 곳이 있었어요~ 저는 종이가 없어서 손등에 찍어봤어요. (손등이 왜 이렇게 까맣죠?^^;)
건조정원을 지나 다산정원으로 가는 길 중간에 쉬어가기 너무 좋은 공간이 나옵니다.
바로 이곳~ 숲정원입니다! 일월 수목원에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곳이에요. 나무 그늘이어서 정말 시원했어요. 의자는 젖어 있어서 아쉽게 앉지 못했네요.
돗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일월 수목원은 개인 돗자리는 가져올 수 없고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돗자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긴 다산 정원입니다. 정약용의 시구에 나오는 식물을 전시한 공간이라고 해요.
일월재 정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어서 이곳에서 한동안 쉬어가기도 했어요.
여긴 생태관찰원이에요. 위 사진은 조류관찰대인데 아쉽게도 새나 야생동물은 보이지 않았어요.
대신 너무 예쁜 블루데이지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보이지 않는 쪽이라 눈이 더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곳에 쓰레기통이 있어요. 수목원 야외에서 유일하게 본 쓰레기통인 것 같아요.
생태관찰원을 지나 습지원으로 가는 길인데 바로 옆이 일월 저수지더라고요~ 저수지로 가는 길은 이렇게 막혀 있었어요.
데크길을 따라 이동 중입니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일월 저수지 길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저는 자연적인 걸 좋아해서 나중에 일월 저수지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목원의 식물들은 이제 막 심은 것들이라서 대부분 작았어요.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라고 하네요. 저수지 물이 탁한 게 조금 아쉬웠어요.
일월 수목원에서 다양하고 예쁜 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플록스라는 꽃이라고 해요.
잔디 광장에는 이런 텐트도 있어요.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빈 곳이 있어서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안이 넓진 않은데 잠깐 쉬어가기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아까 들르지 못한 전시 온실로 향했습니다. 마가렛 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요.
전시온실 도착~ 이곳은 지중해나 사막처럼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를 가진 곳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이라고 해요. 올리브 나무 등 300여 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요.
들어오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바깥보다는 덜 더웠어요.
신기한 식물들~ 오른쪽은 캥거루 발톱이라는 식물이래요 ㅎㅎ 호야가 제일 좋아했던 식물이에요.
이렇게 궁전 같은 곳으로 올라가면 휴게장소가 있고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완만하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본 전시온실도 너무 예뻐요.
이곳에는 금붕어가 있어서 호야가 한동안 발길을 떼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온실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들이 예뻐서 몇 장 더 찍어봤어요.
저희가 나올 땐 없었는데 들어갈 때 보니까 방문자센터 쪽에서 스탬프 종이를 나눠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확실히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줄 서서 도장 찍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서울근교 갈만한곳 일월 수목원 방문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일월 수목원은 다양한 꽃과 식물로 잘 조성된 공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중간중간에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쉬어가며 걷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예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서울근교 갈만한곳 찾으신다면 일월 수목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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