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와 다녀온 정암수목공원 포스팅합니다. 언덕에 있는 숲 속 놀이터로 가볍게 바람 쐬고 오기 좋은 곳이에요. 집 근처에 잘 꾸며진 공원이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잘 놀다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문한 날: 2023.3.20.
정암수목공원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9
요금: 무료
#숲속놀이터 #산책로있는공원
주차장이 없는 게 좀 아쉬운데요. 상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직 봄꽃이 거의 피지 않았는데 매화는 조금 보이더라고요. 봄의 전령사 매화 덕분에 봄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정암수목공원은 마당뜰광장, 유아숲체험원, 어린이 놀이공간, 약수터, 음수대로 조성되어 있어요. 올라가는 길도 5곳에 길이 나 있습니다. 단독주택단지 쪽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아서 산책 후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에요.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상현고등학교 쪽 입구로 올라갔습니다.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갈 거예요.
이건 걷기 코스 지도입니다. 정암산책로 A코스와 정암산책로 B 코스가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각각 12분과 4분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마당뜰광장의 모습입니다. 정자가 두 개 있고 나무 테이블과 벤치가 곳곳에 있습니다. 운동기구도 몇 개 있고요. 휴식하기 좋은 장소예요. 봄에 벚꽃이 피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마당뜰광장 이후부터는 한동안 이런 울퉁불퉁한 길이 이어져요. 유모차 갖고 올라가기 무척 힘든 길입니다. 단독주택단지 쪽 입구로 오르는 길이 평탄하기 때문에 유모차를 이용할 때는 그쪽 입구로 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계속 올라가면 숲 속 놀이터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숲속 놀이교실이 나옵니다. 두 곳이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 어느 쪽으로 오르시든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드디어 숲속 놀이터에 도착했어요. 아이가 커서 이젠 걸어 올라오니 전보다 훨씬 덜 힘드네요.
놀이터 한쪽에 네트 통과놀이대가 있습니다. 여길 통과 해서 숲 속 놀이교실로 갈 수 있어요. 네트 옆쪽 길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숲 속 놀이교실 모습입니다. 아담하니 아이와 놀다오기 좋은 곳이에요. 호야가 숲속 놀이터보다 이곳을 더 좋아해서 여기서 주로 놀았습니다. 숲 속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고 오기도 좋습니다. 저희도 돗자리를 가져갔었는데 벤치에 자리가 많아서 이번엔 벤치를 이용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짚라인입니다. 만 6세 이상부터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라고 되어 있어요. 만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 하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니 슬슬 추워져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공원에 있는 데크길이 참 좋았습니다. 잠깐 걸었는데도 힐링되는 길이었습니다. 잠깐 놀았는데도 '잘 놀았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아이와 놀다 오기 좋은 정암수목공원이었습니다.
'국내 여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월대보름 축제 - 여주 남한강 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알아보기 (0) | 2024.02.24 |
---|---|
"잘 해놨다~" 수원 일월 수목원, 서울근교 갈만한곳 추천 (0) | 2023.06.13 |
동천자연식물원, 아이와 놀기 좋은 숲 속 놀이터 (0) | 2023.03.17 |
포천 아트밸리,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0) | 2023.03.16 |
안성팜랜드, 어린이날 가기 좋은 곳 (1) | 2023.03.14 |